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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마블과는 다르다 "


처음 제가 이 곡들을 접하고 든 생각이 바로 지금까지의 마블과는 다른음악이다라는 점이었습니다. 특별히 마블영화들의 OST에 관심갖지 않으셨다면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이번 닥터스트레인지는 영화음악계의 또다른 별인 마이클 지아치노가 참여하여 작곡하였습니다. 


마이클 지아치노(혹은 지아키노, 자키노)는 새롭게 부활한 스타트렉시리즈의 OST,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그리고 쥬라기 월드등 오래전부터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등의 곡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간단하게 그의 음악스타일을 설명하자면 심포닉 재즈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유의 밝고 경쾌함을 기본으로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구슬프게 그만의 작곡세계를 펼쳐왔는데요,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도 그만의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 마법사의 탄생 "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사실상 첫번째 곡이기때문에 어떤 곡의 느낌으로 그를 설명할지 궁금했는데 캐릭터 특유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곡들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마블곡같은 웅장한 느낌을 생각한다면 다소 심심하실 수 도 있겠지만 작곡가 특유의 경쾌함이 잘 어우러진 재미있는 곡들로 생각됩니다.




■ Ancient Sorcerer's Secret by Michael

사실 닥터스트레인지를 처음 볼때 음악이 누구의 작품인지는 몰랐었는데 이곡을 듣자마자 마이클 특유의 느낌이 바로나옵니다. 이 곡만으로도 기존의 마블영화들과는 차별점을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 The Master of the Mystic End Credits

닥터스트레인지 곡들중 가장 인기가 많다. 기존 히어로물들의 웅장한 느낌보다는 닥터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의 묘한 특징들을 잘 살려낸 음악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정말 잘 어울린다.


■ The Hands Dealt

차분하면서 오묘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마이클 지아치노만의 톤이 잘 배여들어 특유의 의미심장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Mystery Training

닥터 스트레인지의 메인 테마가 잘 드러나는 곡들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사가 되어면서 훈련하는 모습이 상상되시지 않나요?




가장 인기있는 대표적인 곡들 4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미래를 담당할 캐릭터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야했고, 이러한 작업에 있어서 OST는 정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이번 OST는 지금까지의 마블(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같은 1세대 영웅)영화와는 영상미와 음악등에서 확실하게 차별점을 두었다고 보여집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기존 히어로물들의 영화처럼 웅장하고 뿅뿅대는 음악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평범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영웅과 그 분위기를 작곡가의 개성이 잘 어우러져 훌륭하게 표현된 곡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마블 영웅들이 등장할 예정인데 그 앞으로가 정말로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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